연말이네요. 미트쉐어 프로젝트는 끝났고, 2017년은 저물어 가요.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돌아보니 제가 참 주변사람들 덕분에 살았구나. 참 많이 받은 한 해 인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 고마움을 표현해야지. 그래서 베풀고 나누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돌아오는 토요일 시간 되시는 분들 상수역 근처에서 만나실래요? 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셨던 분이건 아니건 상관없어요. 제가 조건없이 받았듯이 조건 없는 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베이킹이라ㅎㅎ간식을 만들어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저브래드쿠키를 구울 예정이에요. 아마 견과류 타르트와 이것저것 만들 것 같아요. 오셔서 쿠키 받아가세요. 다른게 구워지면 다른 것도 드시고요. 같이 만드셔도 좋아요. 함께 수다 떨어요.
누가 언제 올지 모르고 한명도 안올 수도 있지만 갓 구워진 간식에서 달달한 냄새가 나는 따뜻한 시-공간을 열어보고 싶네요. 그 시-공간을 함께 맞이하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저의 미트쉐어 8월 프로젝트 <숲속과자점 본격 개점 프로젝트>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이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16일 마포구 상수동 343-4 프로젝트 HADA에서 기다릴게요.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있을거에요.
곧 만나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