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받는 일정은 지난 달이었는데, 띵동에서 청소년 성소수자 교사 가이드가 준비 중이라는 소식 듣고 공유해요 ! :D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에 들어갈 마지막 이야기
청소년 성소수자로서 교사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아닙니다.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연구로 진행된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교사로부터 혐오표현을 들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장난식의 표현은 물론 수업내용의 일부로 전달되거나, 토론수업이나 시험문제를 통해서도 혐오표현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또래친구들보다 교사들에게 듣는 혐오표현은 학교라는 구조 속에서 당사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혐오표현들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알려질까 두려워 위축감을 주거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띵동은 현재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과 함께 「학교에서 무지개길 찾기 가이드북」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학생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권친화적인 학교를 만드는데 이 자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이드북 마지막 편에 청소년 성소수자로서 꿈꾸는 학교의 모습, 선생님께 꼭 듣고 싶은 말을 담고 싶습니다. 선생님에게 직접 말하지 못했지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띵동이 전달하겠습니다!!

가이드북을 읽는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이야기들을 보고, 성소수자 혐오표현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간 : 2017년 11월5일(일) ~ 11월10일(금) 6일 동안
대상 : 전국의 청소년 성소수자

★ 참여링크 : https://goo.gl/JeCz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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