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2(일)에 열린 마지막, 마음-원데이 프로그램인 <용기충만 프로젝트> 사진을 올려요. 우리가 각자 가진 두려움과 걱정에 대해 단순히 이야기로 풀어가지 않고, 그림-상황카드와 감정카드라는 GRIP도구를 펼쳐놓고 모두가 각자 골랐습니다. 얼마나 많은 감정단어와 상황카드가 있었는지 몰라요. 선택을 쉽게 하는 분도, 망설이는 분도 있었는데요.
각자의 '두려움과 걱정'을 이야기하는데 카드를 통해 설명하니 아주 구체적으로 상대방의 상황이 이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강사로 와주신 레몬그라스님의 피드백과 질문을 통해 보다 스스로에 대해 다른 관점을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예상치 못하게 다른 사람의 상황카드와 감정카드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 나의 과거 경험에 대해서도 다시 꺼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역시 다양한 삶의 장면을 함께 나눌 때, 더욱 다채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두려움과 걱정을 용기로 채울 수 있도록 마음자세 카드를 고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자세카드는 헌신, 용기, 알아차림, 즐거움 등 다양한 욕구나 태도를 드러내주는 단어가 많았습니다.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 어떠한 마음자세를 좀 더 덜어내고, 담아가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는 건 참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욕심을 내서 여러 마음자세를 고르고싶기도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을 골라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용기와 관련되어 선정한 다양한 글귀 30가지를 제공하고, 카드,편지 등에 직접 써보고 스스로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습니다.
참 좋은 시간을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
계획한 원데이프로그램 시연은 모두 종료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만들고 홍보하고, 참여자를 모집하려 합니다.
인연이 닿지 않아 못 오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만나요 :-)
일상에 작은 귀한 경험을 더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신중하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게요.
-상담심리사 김경화*정신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