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숲이아에요!!
지난 일요일 17일에 <숲속과자점 본격개점 프로젝트> 첫 준비회의가 열렸답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주신 분들께 정말 고마웠어요. 장소는 제가 비건베이킹 수업을 해드렸던 카페에카르에서 진행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시는 둠벙님이 직접 만드신 당근케이크와 비건브라우니를 함께 나누어 먹었어요.
미트쉐어 반려동물 모임을 하고 계시고 식문화에 관심이 있어 청년 간편식 창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아리님, 트위터 통해 알게되었고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Arya님, 홍보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하고 계시는 자유님,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을 하고 계시면서 비건적인 삶을 살고 싶어 관심이 생기신 연화님, 비건베이킹을 하고 요즘은 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숲이아 이렇게 다섯명이 모였어요.
서로 소개를 하고 난 뒤에 제가 미트쉐어 프로젝트를 지원할 때 제출했던 신청서를 본 뒤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 사업으로 구상을 했고 하나는 '비건베이킹 워크숍'이고, 다른 하나는 간식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해서 카달로그를 만드는 '비건간식과 나의이야기'라는 사업이에요.
제가 쓴 신청서를 보고 참여하신 분들이 궁금한 점에대해 이야기 하거나 피드백을 주시기도 했고요. 각자 어디에 관심이 있고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지,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어떤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혼자서 구상할 때 명확하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같이 이야기 하니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고요. 특히 구체적이지 않았던 '비건간식과 나의이야기' 사업에 대해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서 고민을 더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모인 분들이 워낙 비건베이킹워크숍에 관심을 갖고 오게 된 경우가 많아서 우선 비건베이킹 워크숍부터 진행해 보기로 했어요. '비건간식과 나의이야기'는 제가 고민을 좀 더 해보고 자유님에게 홍보 컨설팅을 받아가며 구체화하고 다른 분들(사진기사 등)을 섭외하며 진행하기로 했고요.
그렇게 해서 역할을 조금 나눠서 맡았습니다.
아리: 부엌공간을 임대 중. 비건베이킹 공간 제공 형태로 지원 가능. 동작구 상도동 부엌공간이나 청년 혁신파크 등 공간 대여 관해서 알아봐 주시기로 함.
Arya: 비건베이킹 주말에 열린다면 혼자하기 어려우니 보조 가능. 연락 돌리는 것이나 자료 찾는 것 가능.
연화: 워크숍 참석 가능. 장보기 같은 것 단순한 작업 가능.
자유: 숲속과자점 브랜드형성, 홍보컨설팅 가능. 숲속과자점 하면 풍기는 냄새를 정의내리는 작업을 해서 카달로그 작업이든 워크숍이든 행사를 진행할 때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을 마련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음.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님과 함께 자유님이 미리 주셨던 컨설팅 질문과 관련해서 급 홍보컨설팅 미팅을 했고 다음 홍보컨설팅 미팅 날짜를 24일로 잡았습니다.
비건베이킹워크숍은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고 홍보물이 만들어지는대로 공지가 올라갈 예정이에요. 베이킹 워크숍을 기다리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