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입니다.

서울광장은 특정일에 단독으로 사용 신청을 하는 단체가 있는 경우 규정상 48시간내에 승인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올해 7월 15일에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한 것은 퀴어문화축제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퀴어문화축제의 광장 사용신청 요구에 대하여, 명확한 설명도 없이 광장 사용 승인을 미루다가 17일이 지난 후에 ‘퀴어문화축제의 광장 사용이 광장의 조성 목적에 위배’된다며 위원회를 소집하여 광장 사용을 허가할지 심의를 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 통보에서 함께 거론한 ‘일부 시민의 민원 제기 및 논란 지속’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성적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폭력에 대한 서울시의 인식과 퀴어문화축제를 바라보는 서울시의 시각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이러한 통보는 조례 상으로 근거가 없기에 부당할 뿐 아니라, 조례상 규정된 일정 내에 정당하게 회신을 진행하여야 할 서울시의 의무을 방기한 채 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http://www.kqcf.org/xe/index.php?document_srl=172338&l=ko&mid=notice

공지사항 - [입장서] 퀴어가 광장조성 목적에 위배됩니까? -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서울광장 사용신고 수리 통보 요청에 대한 서울시의 회신을 공개하며
안녕하세요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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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섬
아직 겪지 않은 일들을 미리 '불건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어디서 올까요? 태극기 집회는 어떻게 허락을 받았을까요? 노하우라도 물어봐야되나... 퀴어축제가 기가 막히게 매력적일 거란 소문을 내는게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막연한 두려움과 경계를 허물고 다가가려면 소통과 포용이 필요할텐데 허니.클로버.레인보우 클럽 좋은 아이디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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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섬
말하자면 우리네 삶의 일부고, 누군가의 삶 그 자체인데 무관심과 몰이해에 빠진 이들이 함부로 가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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