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즐거웠습니다! 나누고 싶은 질문이 생각났어요. 우리는 다양한 공익활동이 탄생하고 굴러가게 하기 위한 인센티브 체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재미, 의미, 학습은 개인의 성향이 중요한 요인인 것 같아요. 그 외의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역시 기본소득ㅋㅋ)
씽
역시 기본소득? ㅎㅎ 체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딱 떠오르는 건 '국회톡톡' 사례에요. http://toktok.io/ 정치효능감을 바로바로 느끼게 해줘서 그런지 다양한 제안활동을 끌어내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음- 활동을 새롭게 하는 분들도 이런 '반응'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구요. 작은 피드백이라도 받으면 힘이 나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각날 때마다 여기 모아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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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
희원님 안녕하세요 ~ ㅋㅋ 즐거웠어요. 사석에서 또 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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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
그리고 요즘 뭘해도 기본소득 생각 너무 나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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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어렵네요~ 개인적 요인이 아닌 인센티브로 공익활동이 탄생하게 하는 것이 과연 좋은가 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사회시스템적으로 접근하자면, 어떻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까?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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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berry 네 저도 넘 반가왔습니다. 기본소득 생각 너무 나지요 저는 활동가 답지않게 내가 또 기본소득 의제 깔대기 꽂나 습관적으로 자기검열 하게되는데 그럴만해서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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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씽 맞아요. 법안발의/서명은 사실 이전에도 있던 거고 그 효용감을 곧장 느끼기 힘든 방법 중 하나였는데 국회톡톡은 정치인에게 '연결'된다는 걸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니까 참여할 때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boyhood 쉽게 시작하고, 가치있게 지속되거나 소멸할 수 있는 (조직적 관성으로 의미없게, 가치없게 지속되지는 않기 너무 중요.)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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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씽 국회톡톡이라는 게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저도 나중에 하나 건의해야겠어요! 미트쉐어 덕분에 새로운 거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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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희원 문화적인 것이 아니라, 더 제도적인 것을 상상해보면. 저는 지원제도를 '개혁'해야 할 것 같아요. (대통령 기사 너무 마니 봄 ㅋ) 단체에서 공공이나 민간 지원 받는 건 익숙하고 떳떳(?)한데, 개인이 받는 건 왜 어색하고 알려지지도 않는 걸까 하는 고민이 있어요. 점점 어렵고 복잡해지는 문제도 있구요. 대안으로 크라우드펀딩이 있지만 이것도 문턱이 낮은 것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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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음-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는. 기업이나 재단의 재원을 몽땅 모아서 '작은활동 기금'을 마련하고 그걸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이미 있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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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씽 그러고보니 지인 분이 미트쉐어는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느낌이라 (지원사업과 달리) 든든하다고 하셨던 적이 있는데, "작은활동"이라는 큰 범위 안에서 뭔가 심사 절차만 있고 상시 소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한? 기금이 있으면 좋겠네요. (역시 이미 있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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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희원 우와~ "든든"하시다니 다행이네요 :) '상시 소규모 자금조달 가능 기금' 같은 게 저도 있으면 좋겠어요(없다에 한표! ㅋㅋ) 공공의 기금을, 공공성에 대한 감각이 있는 어떤 커뮤니티가 토론&심사해서 지원하는 플랫폼을 상상하곤 하는데... 어디선가 만들고 계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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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희원 @씽 지리산이음에서 하는 <청년활력기금> 생각이 났어요. http://jirisaneum.net/eum_news/13631 "최소 1년 간 월 50만원의 활동비를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는 실험적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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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희원 @씽 결산도 에세이로 받더라구요! "단 한 가지, 자신이 하는 일을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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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장고 들어만 보고, 모집공고(?)는 처음 읽어봤는데... 아... 괜히 마음이 따땃해지네요ㅎㅎ 시간날 때 에세이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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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
어제 소년이랑 얘기하다가 '바구니 예산' 이란 개념을 들었는데. '공모가 아니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는 방식의 예산' - 이런 개념 같았어요. 아직 다 읽어보진 않았는데 http://greenism.tistory.com/m/497 서울시 협치 쪽에선 이런 논의도 있었네요.(바구니예산이란 단어가 쓰여서 검색하니 나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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