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이 좀 뜬금없지만요. 제가 사는 시골은 여성인권 상황이 정말 심각한데요. 페미니즘에 ㅍ도 모르는 제가 봐도 이건 아니다 할 때가 정말 많아요. 이를 개선할 아이디어가 있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 읽다보니 우리 시골마을에 페미니즘을 소개하려면? 이런 생각이 들어서 댓글 달아 봅니다.
그런데 어쩌면 핵심은 엄마를 '계몽'한다기보다는, 엄마가 살아오셨던 시대와 삶의 경험을 풀어내는 일이 먼저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워낙 차별적인 시대를 살아오셔서 그게 체화되셨을 거예요. 성차별적인 언어로 세상을 겪어오셨을테니까요.. 최근에 오마이에서 봤던 칼럼인데 보고 정말 펑펑 울었던.. ㅠ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9406&CMPT_CD=SEARCH엄마의 삶을 인터뷰하고, 만약 그 시대에 페미니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엄마의 경험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 이런 건 어떨지 싶기도 하네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4764887